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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로코] 신태용호, '브라질WC 알제리' 잔혹패의 되새김질

[OSEN=우충원 기자] # 2014년 6월 23일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열린 한국과 알제리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는 한국의 잔혹패로 마무리 됐다. 당시 한국은 전반 26분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에만 3골을 허용했다. 그 결과 2-4로 패했다. 최악의 결과였다. 한국과 비슷한 전력일 것이라 전망됐던 알제리는 수준 높은 축구를 펼치며 한국을 농락했다.

브라질 월드컵서 최악의 결과였다. 승리를 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그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10일 스위스 에서 신태용호와 평가전을 펼친 모로코는 알제리와 같은 모습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빌-비엘의 티쏘 아레나서 끝난 모로코와 평가전서 1-3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최근 러시아전 2-4 패배에 이어 이 달 펼쳐진 A매치 해외 원정 평가전서 2연패를 당하며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지 못했다


경기 초반 한국은 템포를 빠르게 펼치며 알제리를 상대로 기선제압을 노렸다. 하지만 역효과였다. 오히려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 모로코였지만 똑같이 템포를 끌어 올렸다. 그 결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모로코는 순간 집중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공격을 펼쳤다. 몸에 맞지 않은 옷인 스리백 수비진을 입은 한국 수비는 처절하게 모로코의 공격에 휩쓸렸다. 자책골 보다 더 좋지 않은 모습으로 2골을 허용했다.

신 감독이 믿었던 변형 스리백은 한국 수비에 맞지 않았다. 장현수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았지만 그 기대를 경기장에서 보여주지 못했다. 열심히 뛰는 장현수는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지 못했다. 기술적으로 뛰어나다고 평가하기 힘든 장현수가 집중력을 잃은 채 집중력마저 떨어지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2골을 넣은 후 알제리는 다시 템포를 자신들의 흐름에 맞췄다. 다만 강한 전방 압박을 펼쳤다. 아이스하키에서 펼치는 포어체킹처럼 한국 진영에서부터 압박을 펼치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수비가 뒤로 물러선 한국은 모로코의 공격을 막아내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평가전을 펼친 한국이 월드컵 예선을 펼친 모로코 보다 체력적으로 힘겨운 모습까지 나오면서 경기는 더욱 엉망이 됐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는 한국의 중앙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홍정호-김영권으로 구성됐던 당시 센터백 듀오는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상대 공격수 뒤를 따라가며 실점을 하면서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모로코도 한국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공격적으로 집중하는 부분을 찾았냈다. 왼쪽 측면을 끊임 없이 돌파하면서 더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신태용 감독은 3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반전을 노렸다. 평가전이기 때문에 선수 교체에 제한이 없던 상황에서 갑자스럽게 3명을 투입했다. 하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후반서도 시작과 함께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변화가 없었다. 공격적인 움직임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문제가 해결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후반서 한국의 경기력이 살아난 것은 맞지 않는 말이다. 모로코가 템포를 완전히 늦췄고 집중력을 잃었다. 그 상황에서도 밀렸다면 문제는 더욱컸다. 알제리전에서 당했던 패배 이상의 패배였다. 남미가 아닌 유럽에서도 다시 패했다.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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