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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이 본 전자랜드 “올 시즌 우승후보”

[OSEN=서정환 기자] 전자랜드가 올 시즌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017-18시즌 프로농구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KBL은 11일 오전 더케이 호텔에서 타이틀스폰서 조인식과 미디어데이를 개최하면 본격적으로 시즌 개막을 알린다. 10개 구단은 최종점검을 모두 마치고 이제 결전을 기다리고 있다.

각 구단끼리 실시한 연습경기서 새로워진 구단의 전력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낸 상황이다. 새로 가세한 외국선수와 이적한 선수들이 새 팀에 어느 정도 녹아들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전자랜드는 지난 5일 용인 모비스체육관에서 실시한 연습경기서 모비스를 105-93으로 대파했다. 실질적 1순위 외국선수 조쉬 셀비와 아넷 몰트리가 가세한 전자랜드는 한층 단단해졌다. FA로 풀린 박찬희를 보수 5억 원에 잡았고, 강상재, 정효근, 김상규로 이어지는 ‘빅포워드’ 3인방이 건재하다. 프로농구 관계자들은 올 시즌 다크호스로 전자랜드를 꼽고 있다. 항상 6강이 한계였던 전자랜드지만 ‘올 시즌은 달라 보인다’는 말들이 들린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전자랜드가 강하다. 우승후보다”고 단언했다. 단순한 립서비스는 아니었다. 유 감독은 셀비에 대해 “에밋보다 낫다. 에밋은 자기득점을 주로 챙기는 선수라면 셀비는 빼줄 것은 다 빼주면서 자기 득점까지 다하는 스타일”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동근이 막았지만 셀비는 20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 감독은 “(양)동근이가 붙어도 전혀 막지를 못했다. 일대일로는 도저히 막을 선수가 없다”고 호평했다.

정효근과 강상재는 비시즌 몸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2년차인 강상재는 역도선수 트레이닝을 자청해서 받을 정도로 몸싸움 강화에 열의를 보였다. 실제로 강상재는 친구 이종현이 버틴 골밑에서 20점, 8리바운드를 올렸다. 포워드면서 슛터치가 섬세한 강상재가 몸싸움까지 탑재했다면 한층 무서운 선수가 된다.

‘패스마스터’ 박찬희는 22분만 뛰면서 어시스트 8개를 뿌렸다.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준 모습 그대로였다. 박찬희는 “셀비는 일대일로는 못 막겠다. 몰트리는 높이와 슛이 좋다. 작년에 6강에서 끝났지만, 올해는 더 높은 곳에 올라가서 좀 더 팬들에게 성취감을 줄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자랜드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190cm인 박찬희가 가드로 나오면서 전자랜드의 평균신장은 대폭 올라갔다. 전 포지션에서 상대보다 큰 선수를 보유한 전자랜드는 여간 까다로운 상대가 아니다. 유재학 감독은 “선수들이 다들 크다보니 상대하기가 버거웠다”고 덧붙였다.

물론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 연습경기 전력만 가지고 우승여부까지 논하기는 너무 이르다. 다만 올 시즌 전자랜드의 전력이 결코 만만치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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