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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마지막 퍼즐 이페브라 “사랑하는 딸을 위해”

[OSEN=서정환 기자] 마이클 이페브라가 KGC 2연패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까.

지난 시즌 KGC는 MVP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의 강력한 골밑, 이정현의 해결사 능력, 키퍼 사익스의 폭발적인 득점능력을 앞세워 우승탈환에 성공했다. 비시즌 이정현은 보수 9억 2천만 원을 받고 KCC로 이적했다. 사익스와는 재계약에 실패했다. 문성곤의 상무입대까지 겹치며 어느 정도 전력손실이 불가피한 상황.

KGC는 이페브라에게 기대하고 있다. 사익스는 평균 24분만 뛰면서 15.2점, 4.6어시스트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포인트가드 사익스에 비해 이페브라는 전형적인 슈팅가드다. 특히 3점슛은 사익스보다 낫다. 김기윤과 박재한이 야전사령관을 지키면서 이페브라는 득점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페브라는 6일 가진 오리온과 연습경기서 3점슛 3개를 꽂으며 19점, 9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33.3%로 평범했지만, 크게 흠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무난한 활약이었다. 김승기 KGC 감독은 "스피드와 폭발력은 사익스가 낫지만, 슛은 이페브라가 더 좋다"며 합격점을 줬다.


경기 후 이페브라는 “KGC 적응은 아주 쉽다. 다들 잘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LG에서는 일대일 공격이 많았다. 내가 득점을 많이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KGC에서는 득점을 해줄 선수가 많기 때문에 내 역할이 더 수월하다. KGC의 시스템이 더 편하다. LG보다 더 자유를 주셔서 훨씬 편하다”면서 새 팀에 만족했다.

사익스와이 비교도 빼놓을 수 없다. 이페브라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키퍼도 좋은 선수지만 나와 스타일이 다르다. 내가 다른 방식으로 많은 에너지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키퍼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사이즈는 더 크다. 전혀 다른 선수”라고 강조했다.


오세근과 이페브라의 호흡은 벌써 KGC의 좋은 무기가 됐다. 그는 “오세근이 아주 든든하게 골밑에서 버텨주고 있어서 플레이가 더 수월하다. 오세근은 여태까지 해외리그서 맞춰본 국내선수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인 것 같다. 이렇게 재능이 좋은 선수는 처음 본다. 왜 MVP인지 알 것 같다. 물론 작년에 김종규도 좋은 선수였다. 재능이 뛰어났다. 슛도 좋고 운동능력이 좋았다”면서 오세근을 극찬했다.

이페브라가 열심히 뛰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그는 15개월 된 딸 ‘애비’ 그리고 아내와 한국에서 함께 생활을 하고 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사랑스러운 딸을 위해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한다. 이페브라는 “KGC에서 시즌을 마치는 것이 목표다. 딸 덕분에 운동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운동하고 힘들 때마다 딸을 보면 힘이 난다. 내 활력소다. 이제 15개월 됐다. 작년에 내가 LG에 뽑힌 날에 태어났다. LG에 뽑히고 5분 후에 아이가 태어났다”면서 딸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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