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있는 포르투갈, 스위스 골득실로 제치고 WC 직행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0.11 07: 01

9승 1패. 결국 골득실이 두 팀의 운명을 갈랐다. 포르투갈은 월드컵에 직행하고, 스위스는 플레이오프로 떠난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스서 열린 스위스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B조 10라운드서 2-0으로 승리했다.
B조 다른 팀들 상대로 전승을 거둔 양 팀은 서로 간의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주고 받으며 9승 1패를 기록했다. 두 팀은 각자 홈서 상대를 2-0으로 제압했다. 단 포르투갈이 골득실(포르투갈 +28, 스위스 +16)서 앞서 스위스를 제치고 조 1위로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스위스 입장서는 마지막 경기서 1패때문에 험난한 플레이오프 무대로 떠나게 됐다. 포르투갈은 핵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이 스위스 원정서 0-2로 패배한 바 있다. 결국 마지막 홈경기 10차전서 호날두를 앞세워 막판 뒤집기애 성공했다.
이날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중심으로 안드레 실바, 마리우, 무티뉴, 카르발류, 베르나르두 실바, 소아레스, 페페, 폰테, 옐리세우, 페트리키오가 선발 출전시키며 4-4-2를 선택했다.
초반부터 포르투갈은 상대롤 몰아치며 경기를 주도했다. 결국 전반 41분 엘리세우의 크로스가 스위스 수비수 주루의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포르투갈은 후반 12분 '실바' 듀오 베르나르도 실바와 안드레 실바가 추가골을 합작했다. 베르나르도 실바의 돌파와 패스, 안드레 실바의 결정력이 돋보였다.
포르투갈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고 월드컵 본선 직행에 영광을 누리게 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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