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청춘시대2’ 손승원 “박은빈과 해피엔딩..시즌3 원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11 13: 30

‘청춘시대’ 시즌1에서 송지원과 임성민의 사랑이 이뤄지지 않아 시청자들이 아쉬워했지만 손승원도 마찬가지였다.
JTBC 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송지원(박은빈 분)과 임성민(손승원 분)은 분명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했다. 모텔을 함께 갔었던 장면이나 두 사람이 스스럼없이 스킨십을 하고 임성민이 송지원의 변신에 넋을 놓고 바라보는 등 핑크빛 분위기가 형성된 장면들이 있었지만 끝내 송지원과 임성민은 친구로 남았다.
물론 에필로그에서 송지원과 결혼한 임성민이 딸을 데리고 벨에포크를 찾는 내용이 그려지긴 했지만 본편에서는 두 사람이 알콩달콩 연애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11일 손승원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엔딩을 알고 시즌2에 출연한 게 아니었다. 송지원과 임성민이 잘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시즌3를 원한다. 시청자들만큼 은빈이와 나도 아쉬워했다. 송지원과 임성민이 연인이 되게 해주면 멜로를 잘할 수 있다. 시켜만 주면 할 수 있다”며 “송지원과 임성민의 관계에 갈증이 있다. 나도 시즌3를 원하고 은빈이도 원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송지원이 죽는다고 했지만 시즌3에서도 얼마든지 송지원이 나올 수 있고 죽는다고 해도 결혼하고 애를 낳고 살아가는 모습까지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지원이랑 항상 알콩달콩 할 때쯤 대본이 끝나니까 아쉬웠다. 시즌1과 시즌2에서 썸 앤 쌈이었는데 시즌3도 썸 앤 쌈이면 암 걸릴 것 같다”며 웃었다. /kangsj@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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