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마산구장 1만1000석 매진, NC 역대 9번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10.11 15: 57

마산구장이 가득 찼다. 경남 라이벌의 첫 가을야구 승부로 다시 열기가 살아났다. 
11일 오후 6시30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매진됐다. 1만1000석이 만원관중으로 꽉 들어찼다. 역대 포스트시즌 271번째, 준플레이오프 48번째 매진 기록. 
지난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차전은 2만5169명의 관중이 들어와 매진을 이루지 못했다. 예매 취소분 1400매가 풀리는 바람에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현장 판매를 실시했지만 완판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날 1만1000석으로 미니 구장인 마산에선 일찍이 표가 동났다. 마산구장은 지난 5일 열린 NC-SK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9926명이 입장하는 데 그쳐 만원관중에 실패했지만 롯데와 가을야구 대결이 성사된 이날은 관중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로써 NC는 구단 역대 9번째 포스트시즌 만원관중에 성공했다. 지난 2014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 2015년 플레이오프 1·2·5차전, 2016년 플레이오프 1·2차전, 한국시리즈 3·4차전에 매진에 성공한 바 있다. 2014년 준플레이오프 2차전,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만 매진에 실패했다. 
한편 올 시즌 KBO 포스트시즌은 4경기 누적 관중 7만2095명이 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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