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라 영광이었다"..만찢남 밴드 웨터, 눈도장 쾅 [V라이브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11 22: 10

버즈의 고정픽은 4인조 밴드 웨터다. 
11일 오후 9시, 네이버 V앱을 통해 'Hidden Track No.V 버즈 X 웨터 눈도장라이브'가 진행됐다. 10월의 '키맨' 버즈 민경훈과 신준기가 자신들이 직접 고른 '락커' 웨터와 함께 팬들을 만났다. 
웨터는 보컬 최원빈, 베이스 정지훈, 기타 채지호, 드럼 허진혁으로 구성된 4인조 남성 밴드. 지난해 첫 싱글 앨범 '후(Who)'를 들고 정식 데뷔했고 지난 5월에는 첫 단독 콘서트까지 성료했다. 

같은 밴드 음악을 하는 후배들이기에 버즈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 이날 대표로 MC로 나선 민경훈과 신준기는 "굳이 저희가 소개하지 않아도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 라이징 밴드 웨터"라고 소개했다. 
웨터는 지난 여름 열린 지산 록페스티벌에서 첫째 날 첫 번째 가수로 무대에 섰다. 이 때를 떠올리며 멤버들은 "고3 때부터 휴가가듯 록페스티벌에 갔는데 아티스트로 가니까 신기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프닝곡은 'Who'였다. 이 곡은 웨터의 데뷔곡. 직설적인 가사에 통통 튀는 멜로디가 일품이다. 버즈는 "젊은 친구들이라 왈왈 깽깽 같은 직설적인 표현이 귀엽다. 잘생겼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멤버들의 개인 무대가 쏟아졌다. 막내 겸 기타리스트 채지호는 자작곡을 최초 공개하며 숨겨둔 보컬 실력을 뽐냈다. 드러머 허진혁 역시 이선희의 '인연'을 부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보컬 최원빈은 챗베이커의 '본투비 블루'로 딥한 감성을 뿜어냈다. 베이스 정지훈은 라디오헤드의 '하이 앤드 드라이'를 재해석했다. 4인 4색 웨터의 개별 색깔 역시 무대 위에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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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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