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하지원, 이서원 거절‥일편단심 강민혁♥[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11 23: 03

'병원선' 하지원이 이서원에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최영은(왕지원)은 백혈병 치료를 빌미로 곽현(강민혁)을 계속 속이며 붙잡고 있었다. 이 사실을 김재걸(이서원)도 알게 됐고 최영은에게 경고했다. 
김재걸은 곽현에게 최영은과의 사이를 물으며 "교통정리 좀 하자. 송은재 내거 해도 되는거지"라고 물었다. 이어 "기회가 있다면 포기하고 싶지 않다"며 "송은재가 얼마나 괜찮은 여자인지는 나보다 너가 잘 알테니까"라고 전했다. 

병원선에서 독감예방 접종을 하고 있던 중, 바다에서 해난사고가 일어났다. 잠수사가 부상하던 중 전신마비를 일으킨 것. 송은재와 곽현이 응급처치를 위해 뛰어갔다. 환자는 피를 토했다. 
환자를 거제제일병원으로 옮겼다. 잘못하면 환자가 평생 걸을 수 없는 위급한 상황. 곽현이 치료에 집중했고 이 모습을 송은재가 지켜봤다. 다행히 치료를 마친 전신마비 환자는 다시 걸을 수 있게 됐고 두 사람은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이 병원을 나오는 길에 김재걸이 도착했고 송은재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재걸은 곽현에게도 같이 저녁을 먹겠냐고 물었지만 선약이 있다며 거절했다. 
그 사이 최영은은 서울에 치료를 받으러 떠났다. 마중나온 곽현에게 "입원실 들어가면 전화할게"라고 말하며 혼자 서울로 향했다. 
곽현의 엄마가 최영은이 거제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노발대발하며 전화를 했다. 서울로 온 영은은 클럽에서 술을 마시며 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곽현의 여동생이 보게 됐다. 여동생은 엄마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송은재와 김재걸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송은재는 "사랑에 관심도 없지만 설령 관심이 생긴다고 해도 그 상대가 김재걸 선생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재걸은 확신의 근거가 뭐냐고 물었다. 송은재가 대답을 못하자 "모르겠으면 내가 가르쳐줘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에요. 그 사람이 누군지 알기 때문에 내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는거다"고 전했다. 송은재에게 그 사람이 곽현이냐고 물었지만 아니라고 대답했다. 
김재걸은 송은재에게 곽현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송은재는 "동료이자 친구"라고 대답했다. 김재걸은 집요하게 최영은의 백혈병 거짓말을 곽현에게 알리지 않은 이유를 물으면서 "좋아하는 상대에게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당신, 나보다 곽현에게 더 잔인하게 굴고 있는 것"이라며 먼저 자리를 떠났다.
병원선으로 돌아온 송은재는 곽현이 늦게까지 혼자 남아 일하고 있는 모습을 오래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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