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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전 2승+주장 교체' 두산, 차분한 가을 준비

[OSEN=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침착하고 치밀하게 '가을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상무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 두산은 9-4로 승리를 거두며 전날 5-2 승리에 이어 상무와의 연습경기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으로서는 수확이 많은 시간이었다. 우선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던 김재호가 첫 날 대수비로 나와 타석까지 소화해 안타를 때려낸 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선발 출장해 5이닝을 소화했다. 비록 100%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김재호는 플레이오프 출장 전망을 밝혔다. 경험 많은 내야수 김재호가 복귀한다면, 두산의 내야진은 한층 더 두터워지게 된다.

동시에 최종전에서 송구에 맞아 안면 타박상을 당한 박건우도 첫 날 홈런에 이어 둘째날 멀티히트를 날리면서 몸 상태를 한껏 끌어 올렸다. 박건우는 후반기 60경기에서 타율 4할1푼6리를 기록하며 팀 타선의 핵으로 자리했다. 두산으로서는 부상으로 빠진 두 명의 선수가 자리를 채우면서 '완전체'의 모습으로 플레이오프에 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투수 점검도 마쳤다. 상무와의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유희관은 4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점검을 마친 가운데 김명신-김승회-이현승-박치국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지막으로 나온 이영하가 홈런 한 방을 허용했지만, 최고 150km/h 직구를 던지며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둘째날에는 선발 예정인 장원준과 보우덴이 각각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김성배-이용찬-함덕주-김강률-박치국이 1이닝씩을 소화했다. 함덕주가 2실점을 하며 다소 흔들리는 듯 했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투·타 점검을 마친 가운데, 두산은 주장을 김재환에서 오재원으로 교체하면서 '포스트시즌' 분위기 만들기에 나섰다. 두산 관계자는 "오재원이 벤치에서 분위기를 잘 끌어 올리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 포스트시즌은 단기전인 만큼 분위기가 중요해, 오재원으로 주장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주장이었던 김재환이 좀 더 타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화력을 극대화하겠다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환은 연습 경기 2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최고의 컨디션을 뽐냈다.

두산은 12일 야간 훈련 뒤 하루 휴식 취한다. 이후 14~15일 두 차례의 자체 훈련으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롯데와 NC가 준플레이오프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두산도 조금씩 '가을 축제'를 맞을 준비를 마무리 짓고 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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