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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라틴팝 승부"..SF9, 1주년 컴백으로 날아오를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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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센세이션, 1위 후보가 목표."

SF9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나이츠 오브 더 선(Knights of the Su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SF9의 데뷔 1주년에 맞춰 발매된 만큼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이날 SF9은 "6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데뷔 1주년이다. 센세이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번 앨범을 통해 라팁팝을 시도했다"라면서,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태양의 기사' 콘셉트에 맞게 성숙함, 섹시함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정말 많이 준비했다"라고 먼저 컴백 소감을 밝혔다. 

SF9은 완전체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약도 이어가고 있다. 멤버 로운이 KBS 2TV 드라마 '학교 2017'에 출연한데 이어 인성은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 김지석의 아역으로 열연 중이다. 또 이들은 6개월의 공백기 동안 아시아 팬미팅을 진행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멤버들은 "공백기 동안 아시아 팬미팅을 진행했고, 미국 팬미팅을 앞두고 연습하면서 새 앨범을 작업했다. 개별 활동도 많이 했다. 끊임없이 '열일'하는 아이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앨범은 SF9에게 의미가 크다. 데뷔 이후 1년 동안 차근차근 성장한 이들의 음악을 직접 담아냈다. 멤버들의 참여도도 높였고, 그만큼 SF9의 색깔을 잘 담아냈다. 라틴팝이라는 장르에 새롭게 도전하면서 변화를 줬고, 성장한 모습을 음악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래퍼 주호와 영빈이 '오솔레미오'의 랩 가사를 썼고, 주호, 영빈, 취영, 찬희가 수록곡 '詩; 00:00', '불호령'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또 '나랑 놀자', '빈칸', '웬 감성팔이야'는 영빈, 주호, 휘영이 랩메이킹에 참여하며 SF9의 음악적 성장세를 입증했다. 데뷔 1주년을 맞아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는 SF9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신보. 

타이틀곡 '오솔레미오'는 '오 나의 태양'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로, 뜨거운 태양처럼 정열적인 사랑을 표현한 라틴팝 사운드의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SF9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들만의 섹시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에 도전했다. 

SF9은 라틴팝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것에 대해 차별화를 이유로 들었다. 멤버들은 "차별화된 장점을 살려 남들과 다른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유독 K팝 시장에서 많지 않은 장르가 라틴팝이란 걸 알게 돼서 도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SF9의 다양한 시도라는 장점을 살린 것. 

특히 직접 가사 작업에 참여한 멤버들은 "라틴팝이 생소해서 연구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이탈리아어 사전을 찾으며 작사했다"라며, "남미 쪽의 음악과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멤버들끼리 탭댄스라든가 장르적인 춤을 몸에 익히려고 했다. 남미의 정열적인 느낌을 받기 위해 쌈바 축제도 검색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중 "숙소에서 랩하는 귀신을 봤다"라며 새 앨범의 대박 징소를 밝힌 SF9은 이번 신곡으로 '1위 후보'라는 목표를 세웠다. SF9은 "이번 앨범으로 1위 후보에 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활동 목표다. 공약은 뭘 해야할지 생각했는데 프리허그로 하기로 했다. 무대 의상을 입고 팬들의 태양의 기사처럼 안아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꾸준히 새로운 시도로 성장을 입증하고 있는 SF9. 라틴팝이란 독특한 시도로 다시 한 번 성장을 입증할 이들이 날아오를 수 있을지 행보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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