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4] 조원우 감독, “우리 팀, 분위기 가라앉지 않았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10.12 17: 34

“시리즈에서 뒤지고 있지만, 우리 팀 분위기는 전혀 가라앉지 않았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현재 팀 분위기를 전했다.
롯데는 전날(11일) 열린 3차전에서 6-13으로 완패를 당했다.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뒤져 있는 상황.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롯데의 팀 분위기는 시리즈 전적에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나쁜 편이 아니라고. 조원우 감독은 “어제 우리 팀이 패해도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았다. (이)대호나 (손)승락이가 분위기를 잘 만들었다”면서 “경기를 패했지만 일단 우리 팀 분위기는 전혀 가라앉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8회초 손아섭이 투런 홈런을 터뜨린 이후, 과한 세레머니 역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한 몫했다. 조원우 감독은 “(손)아섭이가 아무리 결정적인 홈런을 때렸어도 그렇게 오버 액션을 하는 것은 처음봤다. 아섭이가 일부러 한 것 같다. 그런 것도 벤치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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