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nd BIFF] 장동건X윤아, 완벽 비주얼 넘어 진행 실력까지 빛났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0.13 09: 00

10일간의 화려한 영화 축제의 막이 올랐다.
지난 12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및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국내외 수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사회자로 나선 장동건과 윤아의 안정된 진행이 돋보였다. 당초 장동건과 김하늘이 개막식 사회자로 낙점됐지만 최근 김하늘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며 임신 초기인 김하늘이 심신 안정 및 휴식을 위해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윤아가 김하늘을 대신해 장동건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의 호흡과 진행은 기대 이상이었다. 장동건은 중저음의 신뢰감 있는 목소리로 무게를 더했고 다수의 큰 무대 MC 경험이 있는 윤아는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와 더불어 안정적인 진행실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수로 공연한 적이 있는 윤아는 8년 만에 사회자로 다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배우로도 활동영역을 넓혀 부산을 다시 찾은 소감이 어떠냐”는 장동건의 질문에 윤아는 "무대는 항상 떨림이 있다"며 "부산영화제에 와서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감독, 배우, 관객분들 앞에 서니 긴장이 된 것 같다. 큰 영광인 것 같다 특히 옆에 멋진 장동건 선배님과 함께 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장동건 역시 “저도 부산이랑 깊은 인연이 있어서 자주 방문했었는데 올해는 특히 윤아 씨와 함께 사회까지 보게 돼서 더욱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두 사람의 진행 아래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1일까지 열흘 간 부산 해운대 일대 총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민경훈, 박준형, 이동해 기자 pho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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