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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불펜 추가 휴식’ 롯데-NC, ‘동상이몽’ 총력전 개시

[OSEN=창원, 조형래 기자] 총력전을 펼치는 것은 같다. 그러나 그 뒤의 숨은 뜻과 목표는 다를 수밖에 없다. 우천 취소로 인해 양 팀은 불펜 총력전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이 됐다.

지난 12일 롯데와 NC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은 우천 취소됐다. 하루 휴식 후 이날 13일 열릴 예정이다.

하루 휴식이 주는 효과는 양 팀에게 같다. 어차피 단기전으로 모든 힘을 쏟아 부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12일 우천 취소가 주는 효과는 하루 휴식 이상이다. 불펜 총력전이 자명한 시기에 체력이라는 실탄을 하나라도 더 충전할 수 있게 됐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전날(11일) 6-13 대패로 필승조들을 아꼈다. 그렇기에 12일 경기를 치렀을 경우, “필승조들은 전원 가능하다”는 말을 전했다. 여기에 하루 휴식이 더 주어졌기에 총력전을 체력을 더 충전한 채로 13일 4차전 경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박진형-조정훈-손승락의 필승조들은 1,2차전 체력 부담이 컸었는데, 이틀의 휴식을 갖고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됐다. 3점 차 이내의 접전 상황이라면 언제든지 출격할 수 있다. 이들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이기에 롯데는 1승2패의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한 최상의 수가 갖춰졌다.


NC 김경문 감독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NC는 지난 12일 경기 대승을 거뒀지만 선발 제프 맨쉽의 조기 강판 이후 승리를 위해 모든 자원을 총동원했다. 확실히 롯데의 기를 죽이겠다는 의지였다. 김진성(9구), 이민호(1⅓,이닝 36구) 원종현(1⅓이닝 17구), 임정호(10구), 임창민(1⅓이닝 19구) 등 접전 상황에 등판하는 모든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특히 원종현은 3차전까지 모든 경기에 등판했다. 만약 12일 경기를 치렀을 경우, 이들을 투입하는 데 대한 체력적 우려가 도사리고 있었지만, 그 우려를 비와 함께 씻겨 보냈다. 전천후 출격을 대기하면서 3차전에서 종아리 타박상 진단을 받은 이재학 역시 하루 휴식을 취하며 회복 시간을 벌었다. 에릭 해커의 4일 휴식 후 등판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금강을 4차전 선발 투수로 다시 내세웠다. 여차하면 불펜 총력전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NC에는 롯데보다 호재다.

한 야구 관계자는 “롯데의 박진형-조정훈-손승락의 필승조가 NC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전체적인 필승조 레벨 차이에서는 NC가 더 앞선다. 롯데가 필승조 3인 외의 역량이 떨어진다면, NC는 불펜 투수들 전체의 능력치가 고르다”면서 양 팀의 불펜진을 평가했다.

양 팀 모두 우천 취소에 따른 손익계산서를 따지는 상황. 그리고 같은 상황에서 모두 저마다의 유리한 점을 생각하고 있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은 당연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하지만 롯데는 다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하고, NC는 반면 더 이상의 준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치르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한다.

같은 상황의 다른 꿈을 꾸는 양 팀의 총력전 의지는 과연 어떤 결말로 이어질 수 있을가.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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