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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 첫방①] #타임슬립 #19금웹툰 #예능드라마, '고백부부' 핫키워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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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지혜 기자] KBS 2TV 예능드라마 '고백부부'가 오늘(13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고백부부'의 첫 방송 관전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KBS 예능 드라마로 '마음의 소리'에서 기발한 코믹 드라마의 새장을 연 하병훈 감독과 권혜주 작가가 웹툰 '한번 더해요'를 바탕으로 의기투합한 예능드라마다.

거기에 2년 만에 브라운관 컴백을 하는 장나라, 그리고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던 손호준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이들은 20세와 38세를 오가며 위기의 부부 연기를 펼칠 예정이라 많은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손호준, 허정민, 한보름, 이이경, 장기용, 고보결, 조혜정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대거 투입됐다. 

이에 첫 방송에 앞서 '고백부부'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전포인트 세 가지를 꼽아봤다.

#뻔한 타임슬립은 가라!

'고백부부'는 타임슬립을 기반으로 한다. 20세와 38세를 오가는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장나라와 손호준이 20세와 38세를 동시에 연기한다. 최근 많은 타임슬립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또 다시 타임슬립이란 장르를 들고 온 '고백부부'에 우려가 쏟아졌던 게 사실.

이에 '고백부부'의 하병훈 PD는 "걱정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 PD는 "우리의 코드는 공감과 체험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기억이 맞을까, 다시 한 번 봤을 때 시청자들이 늦은 11시이긴 하지만 제가 느꼈던 공감적인 상황에서 다시 과거로 갔을 때 한 번 쯤은 생각을 하지 않나. 체험할 수 있는 연출과 이야기를 해보자고 준비를 했다. 그게 다른 타임슬립 드라마와는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9금 웹툰 원작의 드라마 변신

'고백부부'는 웹툰 '한번 더 해요'라는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한번 더 해요'는 미티와 구구 작가의 웹툰으로 위기의 결혼 8년차 부부가 대학시절로 돌아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내용이다. 하지만 19금 웹툰이라 어떤 방식으로 드라마화가 될지 궁금증을 모은 바.

장나라는 이에 "작품 들어가기 전에 원작인 '한번 더 해요'를 봤다. 야하긴 하더라"고 부끄러워 하면서도, "아무래도 19금 웹툰이었다보니 내용이 조금 달라졌을 것이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기본 플롯은 가져오되, 드라마적인 요소를 더욱 부각시킨 '고백부부'가 어떤 모습일지 눈길이 모아진다.

# '마음의 소리' 이은 히트 예능드라마 될까

'고백부부'는 '마음의 소리'로 KBS 예능드라마의 시작을 알린 하병훈 PD의 신작이다. '마음의 소리'로 독특한 감성과 세련된 유머로 시청자들에 실력을 인정 받은 하병훈 PD는 '고백부부'로 예능드라마라는 장르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만들겠단 포부를 드러낸다. 

하 PD는 제작발표회에서 "'마음의 소리'는 무조건 웃기면 된다는 생각으로 제가 잘하는 걸 많이 넣으면 된다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드라마성이 짙고 작품의 길이도 더 길어져서 부담이 커졌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공감 코드의 이야기와 사랑 이야기를 넣어보자고 생각하며 뚝심있게 밀고 왔다. 그게 많이 어필됐으면 좋겠다"고 남다른 뚝심을 전하기도.

공감이라는 키워드와 하병훈 PD 특유의 세련된 유머감각이 어우러질 '고백부부'가 과연 '마음의 소리'에 이어 히트를 할 수 있을지 기대를 자아낸다./ yjh0304@osen.co.kr

[사진] '고백부부' 포스터,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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