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이게 리얼이지~"'백년손님' 최양락·팽현숙 29년차 부부싸움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13 06: 49

'백년손님' 티격태격, 결혼 29년차 최양락 팽현숙의 리얼한 부부싸움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후포리로 여행을 떠났다.
후포리 장모와 장인은 두 사람이 인사를 하자마자 일을 시키기 시작했다. 최양락은 "맛있는 거 먹고 바닷가 구경하면 힐링이 되겠다 했는데 사기같다"고 투덜거렸다. 

때마침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최양락은 일하기 싫어서 계속 꾀를 부리며 입노동만 했다. 이에 반해 팽현숙은 묵묵히 밭일을 해냈다.
팽현숙은 전원생활을 꿈꿨다. "공기 좋은데서 살고 싶지 않아?" 하지만, 최양락은 "시골이 싫어서 야반도주 한 놈한테 다시 돌아가라니 말도 안돼"라고 반발했다.
 
최양락의 투덜거림에 화가 난 팽현숙은 "각자 알아서 벌어서 먹고 살자"고 했다. 이에 최양락은 "용돈은 보내줘야지"라고 대답했다. 
이에 팽현숙은 "나한테 기대하지 마"라며 "돈도 한푼 없는 주제에 무슨 서울에 살려고 하냐"고 어이없어했다. 결국 최양락은 "잔소리 좀 하지 말라"며 방을 나갔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게스트들은 "저기까지 가서 부부싸움을 한다" "저래서 각방을 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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