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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병원선>당잠사>매드독'...장르로 엇갈린 '시청률 喜悲'

[OSEN=유지혜 기자] 각 방송사 수목드라마들이 초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풍성한 장르와 완성도 높은 드라마들이 즐비한 수목극에 시청자들은 즐거워하고 있다.

1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은 전국 기준으로 1부 8.5%, 2부 10.0%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잇는 건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전국 기준으로 1부 8.9%, 2부 9.7%를 기록했다. 이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수치이기도. 지난 한 주 잠시 동시간대 1위를 했던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아쉽게도 수목극 1위를 빼앗겼지만, 0.3%포인트 차라는 점에서 순위 전복 가능성이 농후하다.

영화 같은 퀄리티라는 평가를 받으며 호평을 받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은 4.8%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전파를 탄 첫 방송 시청률은 5.5%로, 2화는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시청률은 아쉽지만 몰입도 높은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이처럼 각양각색 매력으로 시청자들에 어필 중인 수목드라마는 다른 드라마 블록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청률뿐 아니라 화제성으로도 압도적인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꾸준히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고 있는 ‘병원선’, 그리고 다크호스로 떠오른 ‘매드독’이 회를 거듭할수록 초접전을 펼칠 전망.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금의 시청률 순위에 의문을 품는 목소리가 크다. 메디컬 드라마에서 갑자기 로맨스 드라마로 방향을 바꿨다는 비판을 받은 ‘병원선’이 여전히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접전 중이긴 하지만, ‘병원선’은 추석 연휴 잠시 내주었던 1위 자리를 탈환하면서 저력을 과시해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수목극이 초접전을 펼칠 수 있는 건 ‘장르 다양화’ 때문이다. 월화드라마나 주말드라마 블록에는 로맨스와 가족극 등 특정 장르들로 편중돼 있지만, 수목드라마 블록만큼은 메디컬 드라마부터 판타지 로맨스, 수사극까지 다채로운 장르들로 채워져 있다.

한국에서 ‘흥행불패’로 불리는 메디컬 드라마 장르를 선점한 ‘병원선’은 다양한 연령층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시청률을 얻을 수 있었다. 반대로, 높은 화제성과 인기에 비해 아쉬운 시청률을 보이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부모 세대에게는 쉽게 다가가기 어렵다. 예지몽으로 복잡한 전개를 꾸려가고, 판타지 요소 자체가 젊은 세대들에게는 열광을 얻지만 4050 세대에게는 크게 어필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장르 다양화 때문에 희비가 엇갈린 수목드라마 초접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근접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순위는 언제든 뒤바뀌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과연 끝까지 웃을 수 있는 드라마는 어떤 게 될지 눈길이 모아진다./ yjh0304@osen.co.kr

[사진] 각 드라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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