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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슈어저 카드 실패, WSH 탈락으로 직결

[OSEN=김태우 기자] 올 시즌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뽑히는 맥스 슈어저(33·워싱턴)가 고개를 숙였다. 이틀 휴식 후 등판을 감수했지만 결과가 썩 좋지 않았다.

워싱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8-9로 역전패했다. 1승2패로 뒤진 4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기어이 홈까지 시리즈를 끌고 온 워싱턴이었지만 마지막 뒷심이 아쉬웠다.

3차전까지 침묵에 빠져 있던 워싱턴 타선은 4차전부터 회복 조짐을 보였다. 그리고 5차전에서도 2회 홈런 두 방으로 4점을 뽑는 등 기세가 살아있었다. 워싱턴은 4회까지 4-3으로 앞서자 5회 승부수를 꺼냈다. 3차전 선발로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으나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한 에이스 슈어저가 곧바로 등판했다. 3차전 등판 후 휴식 시간이 짧았으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위해 예고된 조커였다.

3차전 당시에도 컵스 타선은 슈어저를 잘 공략하지 못했다. 경기 중반까지 노히터 행진을 이어갔을 정도였다. 이날도 초반에는 슈어저의 흐름이었다. 브라이언트와 리조라는 상대 핵심 타자를 모두 범타로 요리했다. 무난하게 1~2이닝을 막을 것 같은 흐름이었다. 하지만 5번 콘트라레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휴식 시간이 짧았던 탓인지 슈어저의 어깨에는 힘이 들어갔고,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시원하게 찌르는 특유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러셀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2사라 스타트가 빨랐던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역전을 허용했다. 워싱턴은 헤이워드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바에즈를 선택했으나 여기서 꼬인 장면이 나왔다.

슈어저는 벤치의 기대대로 바에즈를 삼진으로 요리했다. 그런데 마지막 삼진 콜을 받아야 할 공이 뒤로 빠져 낫아웃 상황이 만들어졌고, 포수 위터스의 송구가 1루수에게 제대로 가지 않으며 2루 주자 러셀이 그대로 홈을 밟았다. 이어 라 스텔라 타석에서는 포수 타격 방해까지 나오며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했고 만루 상황에 압박을 받은 슈어저는 제이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추가실점했다.

슈어저는 이날 1이닝 동안 3개의 안타를 맞으며 4실점(2자책점)했다. 승부처에서 상대 에이스를 무너뜨리며 역전에 성공한 컵스는 그 기세를 놓지 않았다. 반대로 워싱턴은 이때 내준 점수를 따라가지 못했다. 이후 공방전이 계속되다 6-9로 뒤진 7회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슈어저의 시즌 등판도 여기서 끝났다. /skullbo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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