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nd BIFF] 방은진 감독 "박성웅, '메소드' 위한 메소드 배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13 14: 17

방은진 감독이 박성웅을 '메소드'라는 말을 위한 배우로 칭했다. 
13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메소드'(방은진 감독)의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박성웅, 오승훈, 윤승아, 방은진 감독이 참석했다. 
방은진 감독은 "'메소드'라는 시나리오가 시작하는 순간부터 그 자리에 있었다. 그러니까 박성웅이 맥주를 먹다가 제 전화를 받지 않았겠느냐"며 "바쁜 일정에서 18번 만에 모든 영화를 다 찍었다. 저를 잘 캐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메소드'라는 말에 대해 박성웅은 "제가 직업이 연기자인데 연기자를 연기했다. 근데 그게 연기가 아니었던 것 같다. 배우들이 과연 메소드 연기를 안 하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했다"며 "연기를 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고민만 하면서 끝났지만 오히려 너무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메소드'는 배우 재하와 스타 영우가 최고의 무대를 위해 서로에게 빠져들면서 시작된 완벽, 그 이상의 스캔들을 그린 작품. 오는 11월 개봉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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