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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WC 본선행 실패' 美 어리나 감독, 공식 사퇴

[OSEN=우충원 기자]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한 브루스 어리나 감독이 사퇴했다.

미국은 지난 11일(한국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원정 경기서 1-2로 패해 3승 3무 4패(승점 12) 5위로 추락하며 탈락했다. 이로써 미국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부터 이어오던 본선 진출이 32년만에 중단됐다.

무승부만 거둬도 월드컵 진출이 유력했던 미국이지만 이날 패하며 승점 12로 5위가 됐고 4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마저 온두라스(승점 13점)에게 내줬다.

브루스 어리나 감독은 "실망스러운 결과에 대해 변명하기 힘들다. 책임은 내가 질 것"이라면서 사퇴의사를 밝혔다.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완수하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결국 어리나 감독은 공식적으로 사임의사를 밝혔다. ESPN FC를 비롯해 미국언론들은 어리나 감독이 사퇴했다고 보도했다. 어리나 감독은 언론과 인터뷰서 "지난해 11월 취임했을 때 굉장히 큰 도전이었다.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다. 지난 11개월 동안의 노력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어리나 감독은 "남자 대표팀의 발전을 위해 일어나야 한다. 개선할 부분을 찾아서 꼭 수정해야 한다. 그렇게 변해야 미국 축구가 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어리나 감독은 미국 축구의 대부다. 1996년 미국 대표팀 감독에 오른 후 2006년까지 사령탑을 이어갔다. 또 뉴욕 레드불스와 LA 갤럭시 감독직을 맡았던 어리나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부진하며 미국 대표팀을 떠나자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결국 미국을 러시아 월드컵으로 이끌지 못한 채 스스로 물러났다. 어리나 감독은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미국 축구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어리나 감독은 사실상 이번 사임으로 축구계를 떠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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