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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야수 재활 3인방, 2018년 타선 키 쥐었다

[OSEN=김태우 기자] 시즌 중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난 SK의 야수 3인방이 재활 전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이 공백을 딛고 일어서야 SK의 2018년 타격도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한동민(28) 김동엽(27) 최항(23)은 올 시즌 SK 타선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트리오로 뽑힌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한동민은 103경기에서 29개의 대포를 뿜어내며 화려한 복귀를 신고했다. 좌측에 한동민이 있다면, 우측에는 김동엽이 있었다. 2년차를 맞이한 김동엽은 125경기에서 22개의 홈런을 보탰다. 최항은 신데렐라였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기대하는 이들이 적었지만 37경기에서 타율 3할2푼7리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뽐냈다.

좋은 성과에 대한 공통점도 있지만, 아쉽게도 ‘부상’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한동민은 8월 8일 인천 NC전에서 도루를 하다 왼 발목을 크게 다쳤다. 재활 기간만 3개월일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최항은 9월 29일 인천 롯데전에서 역시 주루 플레이 도중 왼 어깨 인대가 파열됐다. 그대로 시즌아웃 됐다. 두 선수 모두 안 다칠 수도 있었던 장면이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 컸다.

김동엽은 시즌 내내 왼 팔꿈치에 통증이 있었다. 웃자란 뼈가 이곳저곳을 건드렸다. 시즌 막판 재활과 수술을 사이에 두고 고민을 했다. 결국 최근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동렬 대표팀 감독도 이 소식을 접하고 명단에서 김동엽을 지웠다. 이처럼 한동민과 최항은 일찌감치 11월 마무리캠프 명단에서 빠졌고, 김동엽 또한 수술을 할 경우 캠프에는 참가할 수 없다.


세 선수가 부상 없이 좋은 흐름과 함께 마무리캠프에 합류했다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마무리캠프는 소수 인원만 참가해 훈련의 양과 질 모두가 높다. SK에서 아쉬워하는 부분도 이 지점이다. 달리 말하면 세 선수가 재활과 훈련을 착실하게 병행해 마무리캠프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이야기도 된다. 그래야 2월 전지훈련에서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다.

다행히 내년 시즌에 대비하는 데 큰 지장이 있는 부상들은 아니다. 한동민은 최근 발목에 고정했던 핀을 제거했다. 가벼운 조깅을 시작으로 훈련 강도를 높인다. 아예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입소해 땀을 흘리고 있을 정도로 각오가 매섭다. 최항도 무난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김동엽은 야수라 팔꿈치 수술에 대한 부담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 재활만 잘하면 큰 문제는 없다.

세 선수는 내년 SK 타선의 핵심 퍼즐이다. 한동민과 김동엽은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이상의 성과가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힘 하나는 확실하다. 장기적으로는 나란히 중심타선에 들어가야 하고, 수비에서는 팀 측면 외야를 나눠 들어야 한다. 최항은 모처럼 등장한 SK 내야의 유망주다. 전형적인 중거리 유형의 타격은 기대감을 품기에 충분하다. 마무리캠프에서 수비 훈련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수비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SK의 시선이 세 선수의 재활 상태에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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