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울리는 부상... 캐릭마저 리버풀전 결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0.14 08: 25

노스웨스트 더비에 나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악재가 터졌다. 연이은 부상으로 중원에 큰 공백이 생겼다. 
맨유는 1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리버풀 원정을 가진다. 
이적 7라운드까지 맨유는 상승세를 이어왔다. 리그 7경기서 6승 1무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에 골득실 1골 뒤진 2위에 올라있다. 반면 리버풀은 리그 7경기서 3승 3무 1패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수비진이 연이은 실수로 흔들리고 있다.

맨유 입장서는 리버풀이 부진한 틈을 타 내심 안필드 원정서 승리를 노리는 상황. 하지만 연이은 부상 악재 때문에 중원에 큰 공백이 생겼다. 핵심 선수인 폴 포그바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계륵에서 벗어나 포그바의 공백을 해결해주던 마루앙 펠라이니는 벨기에 국가대표팀서 보스니아전에 출전해 무릎 부상을 당했다. 무리뉴 감독이 직접 벨기에 대표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포그바와 펠라이니가 빠진 상황에서 마이클 캐릭(36)도 리버풀전 출전이 힘들다. 무리뉴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서 "캐릭 출전은 힘들다"고 인정했다. 결국 맨유의 중원 가동자원은 안데르 에레라와 네마냐 마티치 둘만 남았다.
이렇게 중원 자원이 부족할 경우 무리뉴 감독은 안드레아스 페라이라 복귀를 고려할 수 있다.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난 페레이라는 1월에 복귀시킬 수 있는 조항이 있다고 무리뉴 감독이 밝히기도 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최고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주포' 로멜로 루카쿠는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