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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 극장... 다시 한 번 발목잡힌 아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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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왓포드의 극적인 역전승. 아스날이 다시 한 번 치고 나갈 기회를 놓쳤다. 반면 왓포드는 리그 초반이지만 4위까지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왓포드는 1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레이지 로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왓포드는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와 함께 승점 15점으로 4위에 올라섰다. 반면 아스널은 첼시, 리버풀이 승리하지 못해 치고 나갈 기회를 놓쳤다. 3연승 실패와 함께 6위로 떨어졌다. 

전반 양 팀은 중원에서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중원에서부터 공간이 나오지 않아 양 팀은 슈팅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이날 전반 28분이 되어서야 첫 슈팅이 나왔다. 엘네니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첫 슈팅을 기점으로 아스날이 살아났다. 아스날은 전반 39분 세트피스 상황서 메르테사커가 강력한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 이후 아스날은 계속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하프타임 이후 왓포드는 심기일전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은 왓포드의 페이스였다. 왓포드의 공세에 당황한 아스날은 적극적인 교체 카드 투입을 통해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이워비와 외질이 좋은 찬스를 날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왓포드는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6분 베예린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왓포드는 디니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왓포드는 경기 종료 직전 맨유 출신 클레버리가 혼전 상황서 흘러나온 공을 마무리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왓포드의 투지와 아스날 교체 카드 미스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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