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5] 조원우 감독 "쉼없이 달려온 시즌, 유종의 미 없어 아쉽다" (일문일답)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15 18: 35

롯데가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서 열린 NC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0-9로 완패했다. 4회까지는 0-0으로 팽팽했으나 5회 5피안타 4볼넷으로 대거 7실점하며 무너졌다.
롯데의 후반기 질주도 이제 마침표가 찍혔다. 롯데는 후반기 58경기서 39승18패1무, 승률 6할8푼4리. 같은 기간 두산(승률 .700)에 이어 리그 2위였다. 8월 19승8패, 9월 13승6패로 멈추지 않는 상승세를 과시했다.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한 롯데는 첫 시리즈부터 NC에 2승3패로 무너졌다. 경기 후 조원우 롯데 감독은 "쉼없이 달려온 시즌, 유종의 미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은?
▲ 결과가 이렇게 났다. 한 시즌 쉼없이 달려왔는데 유종의 미가 없어 아쉽다.
- 5차전에서 아쉬운 부분은?
▲ 5회가 승부처라고 생각했다. 조정훈이 막아줄 거라는 믿음으로 올렸다. 상황이 조금 안 좋아졌고, (이)명우 투입이 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 박진형이 6회부터 투입돼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 (조)정훈이를 먼저 믿었다. 박민우와 나성범 상대였기에 이명우를 투입했다.
- 박세웅의 강판 시점은?
▲ 세웅이가 4회까지 잘 던졌다. 5회까지만 던져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실점 전까지는 내리지 않을 생각이었다.
-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 특정 투수(에릭 해커) 상대로 약했다. 또한, 2차전 브룩스 레일리의 부상도 아쉬웠다.
- 선수들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했는지?
▲ 인터뷰하러 바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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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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