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NC와 PS' 김태형 감독 "두산다운 야구 하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15 18: 31

두산 베어스가 길었던 기다림을 마치고 플레이오프를 앞두게 됐다. 상대는 NC 다이노스.
NC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3승 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2년 전 플레이오프, 지난해 한국시리즈에 이은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성사된 두산과 NC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앞선 두 차례의 만남에서 승자는 모두 두산이었다. 2015년 플레이오프에서는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진출, 우승을 잡았다. 지난해에는 두산은 압도적인 투수력을 바탕으로 4전승으로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정규시즌을 2위(83승 3무 57패)로 마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에 성공한 두산은 올해 역시 NC를 잡고 한국시리즈에 올라가,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롯데와 NC의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김태형 감독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선수단 최종 훈련을 실시하며 준플레이오프 결과를 지켜봤다.
플레이오프 상대가 NC로 결정되자 김태형 감독은 "정규시즌 종료 후 차근차근 준비했다.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차분하고도 의욕적으로 훈련에 임했다"라며 "NC가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두산다운 야구를 펼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가을 야구를 즐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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