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이카르디, 밀란 더비 주인공...최고 평점-MOM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0.16 06: 58

인터 밀란이 주포 이카르디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AC 밀란과 '밀라노 더비'서 펠레 스코어 승리를 거뒀다.
인터 밀란은 16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서 열린 AC 밀란과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인터 밀란은 승점 22를 기록하며 8연승의 나폴리(승점 2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반면 AC 밀란은 리그 3연패와 함께 시즌 4패째(4승)를 당하며 10위로 처졌다.

인터 밀란은 이카르디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칸드레바, 나가토모 유토, 미란다 등이 지원 사격했다. AC 밀란은 실바와 수소가 투톱으로 출격했다. 보리니, 비글리아, 보누치 등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밀라노 더비의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공격수 이카르디였다. 홀로 3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책임졌다. 득점 시간도 드라마 같았다. 인터 밀란은 전반 28분과 후반 18분 이카르디가 2골을 넣었다. AC 밀란은 후반 11분 수소의 만회골과 후반 36분 인터 밀란 수문장 한다노비치의 자책골로 균형을 이뤘다.
2-2로 팽팽하던 후반 45분 이카르디가 짜릿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혈투를 매조지했다. 이카르디의 해트트릭과 함께 인터 밀란의 3연승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이카르디는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 닷컴 평점서 양 팀 최고인 9.1을 받으면서 MOM(경기 최우수선수)을 차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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