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5개월 만 우승' 샤라포바, 세계랭킹 57위로 도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0.16 08: 52

2년 5개월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른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세계랭킹 57위로 도약했다. 
샤라포바는 16일 발표된 세계랭킹서 지난주 86위서 29계단 오른 57위에 자리했다. 
샤라포바는 지난 15일 중국 톈진서 끝난 WTA 투어 톈진오픈 단식 정상에 오르며 2015년 5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투어 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 샤라포바는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아 올해 4월 코트로 돌아왔다.
샤라포바는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서 개막하는 WTA 투어 VTB 크렘린컵에 출전해 1회전서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26위, 슬로바키아)와 맞붙는다.
한편,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가 2주째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니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장수정(사랑모아병원)이 15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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