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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준우승' 양희영,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애국심 더 생기는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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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균재 기자] "국가별 대회라 애국심이 더 생기고 더 잘하고 싶다. 내년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2018' 기자회견이 16일 오전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서 열렸다. 대회는 내년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기자회견에는 마이크 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커미셔너를 비롯해 키스 윌리암스 UL 회장, 박세리 한국 감독 겸 대회 명예조직위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각국 대표로는 한국의 양희영, 미국의 다니엘 강, 중국의 펑산산, 스페인의 아자하라 무노스가 나와 저마다의 각오를 전했다.

2016년 2회 대회서 한국의 준우승에 일조한 양희영은 "지난해 대회가 생각난다. 국가별 대회라 애국심이 더 생기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최근 한국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골프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어쩌면 한국에서 권위 있는 대회가 열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어 "한국의 선수층이 워낙 두텁고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 기회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내년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니엘 강은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각국의 팬들이 올 것이다. 팀으로서 좋은 경기를 펼치길 기대한다. 나 역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맞불을 놓았다.

펑산산은 "많은 팬들이 한국을 응원할 것이라 예상된다. 중국 팬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잘하는지 보여주고 싶다"면서 "개인전이 아닌 팀전으로 열리는 대회다. 중국은 아직까지 8위 이내에 들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했다.

무노스는 "팀으로 플레이하는 유일무이한 대회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참석해 영광이다. 지난해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지만 내년에는 조금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는 8개국서 각 4명씩 출전하는 국가대항전이다. 2014년 처음 시작해 지금껏 2번 열렸는데 스페인, 미국이 차례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할 참가국과 선수는 세계랭킹을 기반으로 두 번에 걸쳐 확정된다. 내년 6월 4일 US 여자오픈이 끝난 직후 세계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참가국이 확정된다. 국가별 참가 선수 4명은 2018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이 끝난 직후 7월 2일 결정된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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