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두산 NC 사령탑 이구동성 "5차전까지 간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16 14: 52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사령탑이 접전의 플레이오프를 예상했다.
KBO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두산 김태형 감독 및 양의지, 유희관이 대표선수로 나왔고, NC에서는 김경문 감독을 비롯해 임창민과 모창민이 대표선수로 나왔다.
올 시즌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SK를 제압,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두산은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며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상대를 기다렸다. 결국 두산과 NC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맞붙게 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감독 부임하고 3년째 포스트시즌에 올라왔다. 10년간 미디어데이를 했으면 좋겠다"며 강팀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이어서 "처음 목표는 한국시리즈 가는 것이다. 짧은 기간인데 준비 잘했다. 최선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김경문 감독은 "3년 연속 두산과 만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너무 허망하게 경기를 끝냈던 만큼, 올해는 좀 더 파트너로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미디어데이 말미 양 팀 사령탑과 대표선수들은 플레이오프가 몇 차전까지 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경문 감독을 비롯해 NC 선수들은 '5차전'을 예상했다. 반면 두산은 김태형 감독이 5차전을 예상한 반면, 유희관은 4차전, 양의지는 3차전을 예상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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