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고메즈, 인상적...WC 잉글랜드 대표도 가능" 극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0.17 09: 1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맨유)의 전설 개리 내빌이 리버풀 수비수 조 고메즈(20)를 극찬하고 나섰다.
리버풀과 맨유는 지난 14일(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 맞붙었지만 득점없이 비겼다.
고메즈는 이날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냈다.

이에 네빌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에 출연, 고메즈를 경기 MVP로 꼽았다. 특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끌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네빌은 "그가 공격형 라이트백인지 수비형 라이트백인지 묻는다면 그는 분명 둘다 가능하다"고 고메즈를 높게 평했다.
이어 "정말 좋은 경기였다. 그는 아주 어려운 경기를 잘 해결했다"고 고메즈에 대한 칭찬을 이어간 네빌은 "월드컵 출전 명단을 두고 마지막까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네빌은 "그는 움직임이 자유롭고 빠르다. 또 볼을 잘 다룬다. 빈틈이 없다. 그에게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고메즈는 오는 18일 NK마리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고메즈는 21세 이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풀백이자 주장을 맡고 있다. 고메즈는 '차세대 리오 퍼디난드'로 불리고 있지만 아직 잉글랜드 A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적은 없는 상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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