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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3] ‘사바시아 호투’ 양키스, 휴스턴에 완승… 시리즈 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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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스스로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한 뉴욕 양키스가 시리즈 첫 승을 신고했다.

뉴욕 양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 뉴욕주 브롱크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8-1로 완승했다. 원정 1·2차전에서 모두 져 시리즈 전망이 어두웠던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발 C.C 사바시아가 베테랑의 관록을 발휘하며 6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2차전에서 상대 마운드에 꽁꽁 묶였던 타선도 모처럼 힘을 냈다. 경기 초반 결정적인 순간 프레이저와 저지의 홈런포가 나오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경기 초반 양키스의 홈런포가 빛을 발하며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됐다. 양키스는 2회 2사 후 카스트로의 내야안타, 힉스의 좌전안타가 터지며 2사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프레이저가 모튼을 상대로 우월 3점 홈런을 치며 경기 분위기를 장악했다.

4회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 버드의 2루타, 2사 후 프레이저의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든 양키스는 헤들리의 내야안타 때 1점을 보탰다. 이어 가드너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저지의 타석 때 폭투로 1점을 더 얻었다. 여기서 저지가 해리스를 상대로 3점 홈런을 치며 순식간에 8-0까지 달아났다.

양키스는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으나 마운드가 건재했다. 사바시아가 몇 차례 위기를 넘기며 6이닝을 막았고 워렌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9회는 베탄시스가 정리했다. 휴스턴은 3안타-5볼넷에 그쳤고 그나마 기회에서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9회 1점을 만회하기는 했으나 더 이상의 폭발력은 없었다. /skullbo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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