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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2] 두산 꼬인 실타래, '빅게임 피처' 장원준이 풀까

[OSEN=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통한의 1패를 당했다. 이제는 반격이 필요하게 됐다.

두산은 지난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13으로 패배했다.

이날 두산은 타선의 화력 싸움에서도 졌지만, 무엇보다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무너져 더욱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차전 선발을 일찌감치 니퍼트로 낙점했다. 니퍼트는 명실상부 포스트시즌 에이스. 이날 경기 전까지 34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가을의 투수'로 자리 매김을 했다.


김태형 감독 역시 "선발투수는 준비하는 과정이 굉장히 민감하다"라며 "상황에 따라서 선발 투수 카드를 교체할까 생각하려고 했지만, 준비하는 과정이 좀 더 쉽도록 하기 위해서 선발 등판 일정을 선수들에게 미리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두산이 선택한 카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니퍼트는 2회까지 삼진 2개를 비롯해 상대 타선을 압도했지만, 3회 실점을 비롯해 5회 스크럭스의 만루 홈런에 결국 고개를 떨궈야 했다. 아울러 이날 두산은 8회에만 7점을 내주는 집중타를 허용하면서 더욱 아쉬움이 깊었던 경기였다.

두산으로서 1패 이상의 뼈아픈 경기였다. 니퍼트가 가을 야구에서 잘 던져주면서 내심 이날 호투를 기대했지만 무너졌다. 반드시 잡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경기를 놓치면서 두산은 다음 경기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졌다.

결국 꼬여버린 두산의 승부 구상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는 2차전 선발 투수의 호투가 반드시 필요하다.

두산은 2차전 선발 투수로 장원준을 예고했다. 올 시즌 29경기에 나와 14승 9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한 장원준은 후반기 13경기에서는 7승 4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상 두산의 후반기 에이스 역할을 소화했다.

무엇보다 두산이 기대하는 것은 장원준인 큰 경기에서 강했다는 점이다. 장원준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8⅔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았고, 2015년에는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36으로 활약했다.

두산이 이제 1패를 추가로 당한다면 시리즈 전반이 어렵게 풀리는 상황. 이날 장원준의 등판으로 반드시 경기를 잡아야 하는 입장이 됐다. 과연 '장원준은 에이스' 카드의 패배로 인한 꼬인 실태를 풀어줄 수 있을까. 예상보다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마운드에 나서게 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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