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투톱은 굉장히 훌륭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서 1-1로 비겼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BBC에 게재된 인터뷰서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는 점이 굉장히 기쁜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전방 투톱으로 경기에 출전한 해리 케인과 페르난도 요렌테에 대한 질문에는 "요렌테를 센터백 사이에 고정시켰다. 이로 인해서 케인이 보다 자유로워졌다. 요렌테의 경험과 케인의 헌신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오늘 투톱은 훌륭했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계속해서 진보하고 있다.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이 정도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페널티킥을 제외하고 모두 막아내며 선방쇼를 펼친 위고 요리스에 대해서는 "요리스는 환상적이다. 오늘 그의 진면목을 보였다. 요리스는 내가 왜 그를 매번 세계 최고의 골키퍼들 중 한 명이라고 부르는 지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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