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나바스, "요리스가 훌륭한 세이브 만들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0.18 07: 13

 "요리스가 훌륭한 세이브들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3차전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3-5-2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레알 마드리드 원정서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전반 28분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바란의 자책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전반 43분 호날두에게 페널티킥 동점을 내주며 무승부로 마감했다.

수문장들의 향연이 가장 큰 볼거리였다.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는 이날 총 7개의 세이브를 하며 무승부의 일등공신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지키는 나바스도 4개의 세이브로 제 몫을 해냈다.
최고 평점과 MOM(경기 최우수선수)도 응당 요리스의 몫이었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8.3점을 기록하며 MOM을 차지했다.
나바스는 경기 후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요리스가 훌륭한 세이브들을 만들어냈다"면서 "우리는 기회들을 잡았지만 원하는 방식대로 진행되지는 않았다"고 요리스의 선방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바란의 자책골로 골문을 내준 나바스는 "우리는 항상 클린시트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면서 "미래에는 골을 내주지 않고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만족할 수 없다. 승리하고 싶었지만 토트넘도 기회가 있었고 우리도 그랬다. 좋은 경기였다"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사진] 요리스(위) 나바스(가운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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