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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살아난 결정력' 리버풀, 마리보르 완파... UCL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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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골잔치를 벌인 리버풀이 첫 승을 신고했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에서 벌어진 마리보르와의 20170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3차전서 7-0 완승을 거뒀다. 

지난 '노스웨스트 더비' 맨체스터 유타이티드(이하 맨유)와 경기서 살아난 모습을 보인 리버풀은 UCL서도 첫 승을 신고했다. 리버풀은 승점 5점(1승 2무)를 기록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마리보르를 상대로 쿠티뉴-피르미누-살라 스리톱을 내세웠다. 리버풀의 자랑인 변칙 스리톱은 매서운 위력을 뽐냈다. 이전 경기들과 달리 정밀한 결정력까지 내세웠다. 전반 4분 피르미누가 살라의 도움을 받아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이 골을 시작으로 골잔치가 이어졌다. 리버풀은 전반에만 쿠티뉴 1골, 살라 2골을 추가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9분 피르미누가 추가 골을 터트렸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클롭 감독은 피르미누와 살라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교체를 감행했다.

교체 멤버로 들어온 체임벌린은 후반 41분 리버풀 데뷔골을 신고했다. 리버풀은 수비수 아놀드도 경기 종료 직전 골을 넣으며 7-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만족스러웠다. 공격적으로 완벽한 움직임을 보여주길 원했는데, 선수들 모두 최고의 플레이를 구사했다"고 기뻐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리버풀 트위터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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