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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헤이워드, 셀틱스 데뷔전에서 '끔찍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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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고든 헤이워드(27)가 보스턴 셀틱스 데뷔전에서 중상을 입었다.

보스턴 셀틱스는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로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18시즌 NBA’ 개막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했다. 클리블랜드에서 보스턴으로 전격 이적한 카이리 어빙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유타에서 보스턴으로 옮긴 고든 헤이워드도 첫 경기를 가졌다.

1쿼터 종료 6분 45초를 남긴 상황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앨리웁 덩크슛을 시도하려던 헤이워드는 상대 선수와 엉키면서 왼쪽 다리가 뒤로 꺾인 상태에서 자신의 등부터 바닥에 떨어졌다. 왼쪽 발목이 완전히 뒤로 꺾인 헤이워드는 중상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헤이워드는 들것에 실려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을 직감한 양 팀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참담한 표정을 지었다. 드웨인 웨이드는 기도를 했고, 르브론 제임스도 헤이워드를 위로했다. 셀틱스 선수들은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기도를 했다. 클리블랜드 팬들도 박수를 치면서 헤이워드의 완쾌를 빌었다.

특히 잦은 부상으로 두 차례나 시즌아웃을 당했던 데릭 로즈는 마치 자기가 다친 것처럼 끔찍한 표정을 지었다. 12-9로 리드하고 있는 보스턴은 경기를 재개했다. 헤이워드의 부상으로 보스턴은 100% 전력으로 시즌을 시작할 수 없게 됐다. 클리블랜드 역시 아이재아 토마스가 고관절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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