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오리 도살한 여성, 그 이유는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7.10.18 10: 30

최근 중국 광동성의 한 병원에서는 병원 직원으로 근무하는 여성이 퇴근 후 몰래 병원에서 오리를 도살하여 병원 전체가 대규모 소독작업에 들어가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 문제의 여성은 최근 결혼한 자신의 딸과 사위에게 오리 요리를 대접하기 위해 살아 있는 오리 한마리를 샀으나 오리를 손질할 시간이 없자 출근 길에 몰래 오리를 숨겨서 가져 온 뒤 병원의 빈 병실의 화장실에 감추어 두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직원들이 퇴근한 이후 빈 병실의 화장실에서 오리를 도살 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오리가 피를 흘리며 도망가면서 이러한 일이 발각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오리피와 깃털이 병실과 복도는 물론 하수도까지 오염시켰으며 이로 인해 해당 병원은 문제의 여성을 해고 조치 하고 병원 전체에 대규모 소독 작업을 벌이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 
[사진]해당 병원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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