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불씨 해트트릭' 완델손,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MVP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0.18 10: 38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4라운드 MVP로 완델손(광주)이 선정됐다.
완델손은 지난 1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서 열린 전남과 클래식 34라운드서 후반 교체 투입돼 14분 만에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4-2 대승을 이끌었다. 승점 26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인 광주는 이번 승리로 11위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과 승점 격차를 7 차이로 좁혀냈다. ‘김학범호’ 광주는 남은 스플릿 4경기를 통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꿈꾸고 있다.  
한편, 리그 막판 순위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라운드 연속 해트트릭이 터진 점도 흥미롭다. 지난 33라운드 MVP였던 대구의 주니오도 해트트릭을 작성한 바 있다.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의 라운드 MVP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산출한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주니오는 짧은 출전시간(36분)에도 불구하고 4번의 유효슈팅을 통해 3득점을 몰아치는 등 활약으로 투아이 지수 총점 423점을 기록했다. 
 
한편, 챌린지 34라운드 MVP에는 부천의 류원우가 선정됐다. 류원우는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원정 경기서 환상적인 선방쇼를 펼치며 팀의 1-0 신승을 이끌었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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