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골프재단배 제8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성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0.18 13: 02

(재)유원골프재단은 지난 17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유원골프재단배 제8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가 성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유원골프재단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골프존, ㈜볼빅, 제주특별자치도 등에서 후원을 받았다.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는 국내 유일 ‘시니어와 주니어 골프 프로암 대회’다. 멘토-멘티 골프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으며 총 장학금 1억 원 중 4000만 원은 시니어 선수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돼 나눔의 의미도 더하고 있다.

총 80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는 시니어-주니어 선수가 2인 1조를 이뤄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우승을 겨뤘다. 주니어 선수들 전원에게는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장학금이 차등 지급됐다.
올해 남자부 우승은 66타를 기록한 박종웅(청주신흥고2)이, 여자부 우승은 70타를 기록한 오경은(속초여고2)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선수와 함께 골프존 엘리트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골프존 엘리트 아카데미(GEA)는 골프존뉴딘그룹이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해 만든 교육기관이다. 이들의 선전은 지속적 관심과 투자의 결실로 기쁨이 배가됐다.
특히 골프존 엘리트아카데미 소속 배용준(대전체고2)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팀을 선정하는 특별상은 시니어-주니어 선수의 합산 타수가 가장 낮은 팀에게 돌아갔다. 배용준은 염병귀 프로와 팀을 이뤄 141타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 2위에는 권서연(70타, 대전여방통고1), 박상하(68타, 청주신흥고2), 3위에 조아연(70타, 대전여방통고2), 오승현(68타, 청주신흥고1)이 이름을 올렸다. /letmeout@osen.co.kr
[사진] 위는 오승현, 조아연, 오경은, 박종웅, 권서연, 박상하(왼쪽부터), 아래는 유달영 프로, 박종웅, 오경은, 김종수 프로, 박기원 대표이사(왼쪽부터) /유원골프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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