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음바페-카바니-네이마르 나란히 한 골... PSG, 깔끔한 승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0.19 07: 41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 3각 편대가 불을 뿜었다. 나란히 1골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PSG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콘스탄트 반덴 스톡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안더레흐트 상대로 4-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3연승의 PSG는 2위 뮌헨(승점 6점, 2승 1패)와 점수 차를 유지했다. 이날 PSG는 자신들의 자랑 네이마르 - 카바니 - 음바페 공격 3각 편대의 화력을 제대로 과시했다. 세 선수 모두 한 골씩을 기록하며 우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PSG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를 몰아 붙였다. 전반 3분 베라티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억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이 됐다. 빠른 상황의 선제골이지만 안더레흐트는 침착하게 전열을 정비한 후 반격에 나섰다.
결국 전반 내내 안더레흐트가 PSG를 몰아 붙이며 동점을 노렸다. PSG의 위기 상황이 이어졌다. 안더레흐트의 일방적인 공격에 PSG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바꾼 것은 역시나 선수 개인 능력. PSG는 전반 44분 음바페의 머리로 밀어준 공을 카바니가 헤더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음바페, 카바니가 골을 터트리자 네이마르도 터졌다. 후반 21분 프리킥 상황서 네이마르는 오른발로 낮게 슈팅을 날려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이후 PSG는 드락슬러, 디 마리아, 로 셀소를 차례로 투입하며 여유로운 운영을 선보였다. 
후반 43분 디 마리아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PSG의 4-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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