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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사과...11월 A매치 상대는 콜롬비아 세르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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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축구회관, 이인환 기자] 신태용 감독의 소원이 이뤄졌다. 11월 한국 매치서 강팀 콜롬비아-세르비아와 맞붙는다.

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최근 한국 축구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축구협회가 팬들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사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한국축구 총책임자인 정 회장은 이날 한국축구 위기상황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아울러 내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위한 개선책, 대표팀 지원팀 강화, 협회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쇄신책을 약속했다.

향후 월드컵을 향한 로드맵도 공개했다. 우선적으로 11월 A매치 기간 동안 맞붙을 상대도 공개됐다. 앞서 중국과 콜롬비아 현지 언론들은 11월 A매치 기간 한국과 콜롬비아의 평가전 가능성을 보도했다. 

정몽규 회장은 "대표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하며 "11월 A매치 상대는 콜롬비아-세르비아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지난 기자 회견서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전 평가전 상대로 지속적으로 강팀과 맞대결을 요구했다. 결국 신태용 감독이 원한대로 강력한 유럽과 남미팀과 만나게 됐다.

콜롬비아는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4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0월 FIFA 랭킹에서는 13위를 차지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나 라다멜 팔카오 같은 스타 선수들을 중심으로 화려한 축구를 구사한다. 한국 축구가 약한 모습을 보이는 전형적인 남미 국가라는 평가다.

한편 새롭게 공개된 세르비아는 FIFA 랭킹에서 38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유럽지역예선서 6승3무1패 승점 21점으로 조 1위를 확정지으며 월드컵 직행을 확정지었다. 세르비아가 속한 D조에는 웨일스, 아일랜드 등이 속해 월드컵 경쟁이 치열했다. 하지만 세르비아는 20득점을 올리며 D조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뽐내며 승리했다.

두 팀 모두 한국에 어려운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위기의 신태용호가 평가전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축구회관=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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