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삼시세끼③] 득량도에서 빠네를?..3형제가 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20 15: 59

그토록 바라던 감성돔도 잡았다. 득량도인데 돈가스는 기본이요, 베트남 쌀국수까지 만들어 먹었다. '요리 천재' 에릭 덕분이다. 
20일 종영을 앞둔 tvN '삼시세끼-바다목장 편'에서 이서진, 에릭, 윤균상은 역시나 배부른 나날을 보냈다. 풍족한 요리 재료, 멤버들의 손맛만 있으면 가능했다. 
첫 촬영 날 땅콩 비빔국수를 시작으로 통삼겹 화덕구이, 토달볶음밥, 해신탕, 가지된장덮밥, 열무국수, 통문어 라볶이, 청국장에 꽁보리밥, 개불구이와 콩나물불고기, 단팥빵과 큐브라떼, 냉메밀 정식 등을 해먹었다. 

또 김치우동, 피자와 파스타, 산채비빔밥과 냉국, 감자수제비, 감자탕, 맘모스빵, 묵밥과 호박부침개, 문어라면, 등갈비찜과 양태탕, 냉우동, 햄김치볶음밥, 닭볶음탕과 화덕닭구이, 대왕소시지빵과 복숭아에이드, 감성돔 회에 매운탕, 돈가스와 생선가스, 쌀국수와 생선튀김, 배국수, 빠네파스타와 양파수프도 푸짐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에릭은 메인 셰프로 득량도 3형제의 끼니를 책임졌다. 틈틈이 윤균상과 게스트들이 돕기도 했지만 누가 뭐래도 득량도의 제일 가는 요리사는 '에셰프'였다.
제작진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위해 이번 시즌에 정식으로 마당에 화덕도 만들어줬다. 그래서 '제빵지니'의 귀환이 가능했던 셈. 이서진은 거침없이 빵을 만들어내며 진화한 손맛을 자랑했다. 
윤균상은 이번 시즌에서 바다목장을 운영하는 롤을 맡았다. 그가 직접 산양유를 짜서 살균해 마을 주민들에게 대접했는데 이에 따른 보답으로 요리 재료를 얻어 밥상이 푸짐해지는 데 힘을 보탰다. 
이전 시즌들보다 요리하면서 얻는 시련과 고충은 현저히 줄었지만 그로 인한 여유롭고 풍족한 밥상이 마련됐다.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제대로 이끌어낸 셈. '역대급' 만찬을 이끌어낸 득량도 3형제들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삼시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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