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빙속 500m 1위로 평창행 예선 진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0.20 18: 43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주종목인 500m서 1위로 평창올림픽 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상화는 20일 오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서 열린 SK텔레콤배 제52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선수권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서 38초23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평창올림픽의 국가별 엔트리를 결정하는 2017-2018 ISU 월드컵 1~4차 대회 파견선수 선발을 겸해 개최됐다. 이상화는 1, 2차 레이스 베스트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500m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영(성남시청, 38초83), 김민선(서문여고, 38초91), 박승희(스포츠토토, 39초66)가 나란히 2, 3, 4위에 오르며 이상화와 함께 500m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미 올해 열린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서 은메달을 따며 출전권을 확보했던 이상화는 앞서 1000m에 이어 주종목인 500m에서도 시상대 맨 꼭대기 위에 서며 기분 좋게 평창행 예선을 준비하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내달 4일 월드컵 대회 출전을 위해 출국해 11월 10~12일 네덜란드 히렌빈 1차 대회를 시작으로 12월 8~10일 4차 대회까지 마친 뒤 귀국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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