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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류현진, 3번째 WS 코리안 빅리거는 다음에

2001년 김병현-2009년 박찬호, WS 무대 등판
'ERA 2.28+견고한 4선발' 다저스, 자리 없어

[OSEN=한용섭 기자] LA 다저스가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진출했다. 그러나 류현진(LA 다저스)은 김병현(2001년 애리조나), 박찬호(2009년 필라델피아)에 이어 3번째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뛰는 코리안 빅리거가 되기는 힘들다. 현재 다저스의 엔트리, 투수진은 완벽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를 11-1로 대파, 4승1패로 월드시리즈에 올라갔다. 뉴욕 양키스(3승2패)-휴스턴(2승3패)의 승자를 기다린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104승팀의 면모를 포스트시즌에서 이어가고 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부담스런 애리조나를 3연승으로 탈락시켰다. 디펜딩 챔피언 시카고 컵스와의 챔피언시리즈도 5경기 만에 끝냈다.


투타 전력이 완벽하다. 25인 엔트리의 선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투수진은 빈틈이 없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 중이다. 8경기 71이닝 동안 단 18자책점, 특히 투수진 전체의 피안타율은 .174 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정규시즌 철벽이었던 마무리 켈리 젠슨의 피안타율(.177)과 보다 낮은 숫자다.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선발진이 42⅓이닝을 던지며 4승1패 평균자책점 3.19이다. 불펜진은 28⅔이닝을 책임지며 3승 3세이브 평균자책점 0.94의 언터처블이었다.

류현진은 예비 엔트리 자원으로 포스트시즌에 팀과 동행하고 있다. 투수진에 혹시 모를 부상자, 비상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시카고에서 내셔널리그 챔피언 우승 파티를 동료들과 함께 즐겼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역시 '동행'으로 끝날 것이 유력하다. 다저스의 4인 선발진은 견고하다. 커쇼-힐-다르빗슈-우드로 이어지는 선발진에 변화는 없다. 25일 월드시리즈 1차전까지 나흘간 휴식이 있어 투수들의 컨디션 조절 시간도 충분하다.

4선발 알렉스 우드가 단 1경기에만 등판해 패전 투수가 됐지만, 4⅔이닝 4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솔로 홈런 3방을 맞았다. 디비전시리즈가 3경기 만에 끝나 등판 기회가 없었고, 컵스 상대로 4차전에 나와 패전을 기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홈런 3개를 맞았지만, 낮게 잘 던진 것을 상대 타자가 잘 때렸다. 우드가 시즌 종료 후 3주 만에 등판한 것을 고려하면 좋은 투구였다"고 말했다.

불펜진이 잘 해줘 우드는 월드시리즈에서도 4선발로 던질 것이 분명하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들어간 마에다 겐타는 5경기에서 5이닝 퍼펙트(7탈삼진)의 위력을 뽐내고 있다. 불펜의 핵심 투수가 됐다. 좌완 토니 왓슨이 불펜에서 평균자책점(5.40)이 가장 높지만 4번째로 많은 3⅓이닝을 책임졌다.

다저스가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류현진의 월드시리즈 등판은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것 같다. 11명으로 구성된 현재 투수 엔트리에 합류할 가능성은 낮다.

한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월드시리즈 엔트리 변동에 관해 "등 부상으로 챔피언십에 결장한 유격수 코리 시거가 복구한다"고 밝혔다. 3번째 포수 자원 카일 파머(4타수 무안타), 부진한 외야수 커티스 그래더슨(15타수 1안타 8삼진, 타율 .067)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orang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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