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프리뷰] 유희관-정수민, 광주와 잠실의 갈림길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21 07: 00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한다. 반면 NC 다이노스는 벼랑 끝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두산과 NC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3차전을 14-3으로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1승 만 추가하면 한국시리즈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 반면 NC는 1차전을 잡고도 내리 2패를 하면서 가을의 질주가 끝날 위기에 처했다.

마지막 1승을 올리고 광주행을 노리는 두산은 4차전 선발 투수로 유희관을 예고했고, 반전과 함께 잠실에서의 승부를 가려야하는 NC는 정수민을 선발 카드로 꺼냈다.
유희관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11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5월까지 완봉승 한 차례 포함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지만, 이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9월 들어 다시 안정을 찾으며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59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 4경기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5.22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마산에서 등판한 3차례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32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또 지난해 NC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한국시리즈 우승 순간의 선발 투수가 됐다.
NC에서는 정수민이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NC에 지명된 정수민은 올해 1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두 차례 모두 구원 등판해서 2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벼랑 끝에 몰린 만큼 NC로서는 '총력전'을 선언한 상황. 정수민으로서는 긴 이닝 소화도 중요하지만 , 최대한 실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두산전에서의 기억은 좋다. 9월 13일 구원으로 나온 그는 4⅓이닝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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