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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 함덕주, "4경기 등판 체력 어려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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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손찬익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함덕주가 플레이오프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질주했다. 

함덕주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서 선발 유희관(4⅔이닝 10피안타 2볼넷 4실점)과 김승회(1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에 이어 7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미스터 제로의 위용은 변함없었다. 함덕주는 재비어 스크럭스(투수 앞 땅볼), 모창민(헛스윙 삼진), 권희동(우익수 플라이) 등 세 타자를 꽁꽁 묶었다. 8회 지석훈과 손시헌을 각각 헛스윙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함덕주는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두산은 NC를 14- 5로 꺾고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4차전 MVP로 선정된 함덕주는 "큰 경기에서 처음으로 보탬이 된 것 같아 앞으로 한국시리즈 좋은 모습 보이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4경기 모두 등판했는데 체력적인 어려움은 없었다. 어제도 별로 안 던져서 오늘도 던질 수 있다고 했다 올라가서 한 타자씩 열심히 던진 게 좋은 결과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함덕주는 "2015년에는 너무 잘하려고 완벽하게 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별 생각없이 사인 나는 대로 던진 게 잘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함덕주는 한국시리즈에서도 계투 요원으로서 제 몫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중간에서 잘하고 있기 때문에 중간에서 열심히 던지겠다". 

함덕주는 올 시즌 KIA전서 1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00. 그는 "KIA 타선에 대비해 따로 준비한 건 없고 포수 사인대로 전 그냥 형들 믿고 사인 나는 대로 던지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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