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이적·이승환·선우정아"…아이엠낫, 이 절친 라인업 실화냐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21 20: 29

'V라이브' 밴드 아이엠낫이 역대급 지원사격 라인업을 선보이며 또 하나의 완벽한 공연을 성료했다. 
2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2017 IAMNOT(아이엠낫) FLY'가 진행됐다. 이날 아이엠낫(임헌일, 양시온, 김준호) 공연에는 이적 이승환 선우정아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아이엠낫은 강렬한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이들은 '더 브랜드 뉴 블루스', 'heiy heiy'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아이엠낫은 "전도 대잔치의 수준으로 공연을 선보이겠다. 아이엠낫, 한 번도 못 본 팀은 있지만 한 번만 본 팀은 없게 만들겠다. 우리의 세계로 들어와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후 아이엠낫은 'Just Believe What I Say', 'Firework' '그 자리에 있어줘', 'Come Back', 'Lost' 등을 통해 강렬하면서도 몽환적인 아이엠낫만의 음악을 선보였다. 임헌일은 "멀쩡한 척 노래하고 있지만 정말 기분이 좋다. 들떠 있는 가운데 노래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공연에는 이적 이승환 선우정아가 스페셜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내 화려한 지원사격 진용을 구축했다. 임헌일은 "오늘 공연에는 굉장한 게스트 분들이 계시다. 너무 든든한 마음으로 무대에 왔다"라고 말했다. 
이후 임헌일은 선우정아를 소개하며 "유일하게 우리 앨범에 참여해주셨던 분이다. 평생의 영광이다. 최고의 보컬리스트이자 편곡자이자 프로듀서이자 아이엠낫의 절친이다"라고 말했다. 선우정아는 무대 위에 올라 'Eyes Open', '봄처녀'를 함께 열창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두번째 게스트 이적은 아이엠낫의 'Fly' 무대 도중 깜짝 등장했다. 이적은 단숨에 관객을 압도하는 가창력으로 관객과 V라이브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적은 "아이엠낫은 가장 멋있는 음악을 하는 팀이다. 임헌일과는 15년 가까이 함께 음악을 하고 있고, 양시온은 내 음악 편곡을 해줬다. 대표작은 '압구정 날라리',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다"라고 밝히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마지막 게스트는 지난 3월 네이버 V라이브 '히든트랙 넘버V'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가깝게 음악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 이승환이었다. 이승환은 무대에 올라 아이엠낫과 뜨거운 열창 무대를 펼쳐 많은 이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승환은 "우연같은 필연같은 기적이다. 아이엠낫 음악의 진심이 여러분께 닿았을거라 생각한다. 손익분기점을 넘긴 아이엠낫에게 돼지갈비와 소고기를 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렇듯 아이엠낫은 이승환 이적 선우정아로 이어지는 역대급 절친 라인업을 선보이며 잊을 수 없는 공연을 마무리지었다. 작사, 작곡 실력부터 가창력, 연주실력, 입담, 인맥까지 완벽한 아이엠낫이 과연 얼마나 더 성장하는 밴드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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