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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보다 좋다?" 2018 NC 히든카드는 노성호

[OSEN=이상학 기자] "류현진 볼보다 더 좋다".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한 이호준(41). 해외 지도자 연수를 떠날 예정인 그이지만, 내년에도 NC가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가능성 넘치는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이호준이 꼽은 최고의 기대주는 좌완 투수 노성호(28)였다.

이호준은 "5년 전부터 노성호를 밀었다. 캠프 때마다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노성호를 꼽았는데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며 웃은 뒤 "(2013년) 첫 해 청백전에서 노성호의 볼을 봤는데 류현진보다 더 좋았다. 왼손 투수의 생명인 볼 각도가 좋았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화순고-동국대 출신 노성호는 지난 2012년 NC에 우선지명을 받은 유망주였다. NC가 창단 후 최초로 지명한 선수가 노성호와 이민호였다. 181cm, 100kg 다부진 체격의 좌완 강속구 투수로 주목받았다.


김경문 감독도 2012년 창단 첫 스프링캠프 당시 "노성호가 투수진 최고 기대주다. 앞으로 해야 할 것이 많은 선수"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노성호 역시 "류현진 선배가 롤모델이다. 투구 영상을 휴대폰에 넣어 틈날 때마다 본다"며 의욕적으로 프로에 덤볐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2013~2015년 1군 3시즌 통산 70경기에서 4승12패3홀드 평균자책점 6.85. 130이닝 동안 삼진 124개를 뽑아내며 구위를 뽐냈지만, 볼넷 89개로 9이닝당 볼넷 6.16개에 달했다. 제구가 되지 않아 안정감이 떨어지는 투수였다.

이호준은 "제구가 잘 안 돼 기대만큼 크지 못했지만, 올해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내년에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노성호를 끝까지 밀고 싶다. 여전히 류현진보다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운동을 더 열심히 했으면 한다. 만약 내년에 안 좋은 소리가 들리면 잠깐 귀국할지도 모른다"는 말로 후배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노성호는 올해 상무야구단에서 구원투수로 나왔다. 21경기 2승2세이브5홀드 평균자책점 1.77. 20⅓이닝을 던지며 11피안타 10볼넷 33탈삼진 4실점으로 내용이 좋았다. 전역 뒤 엔트리 등록 가능성도 검토됐지만 내년 시즌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 좌완 투수가 부족한 NC로선 노성호의 성장이 필수다.

한편 이호준은 노성호 외에도 "구창모가 올해 경험을 많이 쌓았다. 150km 던지는 것을 보고 놀랐다. 내년에는 김광현과 양현종에 버금가는 선발투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한 디 "장현식은 이제 (기량이) 올라왔다. 여기서 한 단계 더 올라가면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가 될 것이다"고 NC 어린 투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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