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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 아웃, 신중히 결정" 다나카, FA 대박 가능성

[OSEN=이상학 기자] 뉴욕 양키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9)가 기로에 섰다. 옵트 아웃을 실행해서 FA 시장에 나올지, 아니면 그대로 양키스에 남아 잔여 계약을 이어갈지 선택해야 한다. FA 시장에 나온다면 또 한 번의 대박 계약 가능성도 충분하다.

양키스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패하며 시리즈 전적 3승4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후 다나카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는 우리 팀이 여기까지 올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나 역시 기복도 있고, 힘든 일이 많았지만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향후 옵트 아웃 행사에 대해선 "민감한 문제라 답하지 않겠다. 지금까진 이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천천히 생각을 해본 뒤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캐쉬맨 양키스 단장은 "다나카가 여기까지 오는 데 있어 매우 훌륭한 역할을 해줬다. 같은 팀에 있다는 것이 기쁘다. 옵트 아웃 선택은 다나카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결정권은 다나카가 갖고 있고, 양키스로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지난 2014년 1월 양키스와 7년 1억55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체결한 다나카는 올해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4년 통산 성적은 105경기 52승28패 평균자책점 3.56. 일본인 투수 최초로 3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섰지만, 올해 13승12패 평균자책점 4.74에 개인 최다 35피홈런으로 고전했다.

그래서 시즌 중에는 다나카가 옵트 아웃을 행사하기 어려웠지만 포스트시즌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가을야구 3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0.90. 압도적인 투구로 양키스의 에이스 구실을 톡톡히 했다. '빅게임 피처' 면모를 드러내며 주가가 급상승했다.

'뉴욕포스트'는 '정규시즌 때 다나카는 옵트 아웃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다른 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포스트시즌을 지배하며 에이스의 모습이 재발견됐다. 2014년 이후로 팔꿈치 부상을 안고 있지만 FA 시장에서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 쟈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를 능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다나카는 앞으로 양키스와 3년 6700만 달러 계약이 남은 상태. FA 시장에 나온다면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FA 시장에 특급 선발투수는 같은 일본인 다르빗슈 유(LA 다저스)와 아리에타 정도밖에 없다. 시장 상황을 보면 다나카에게 유리하다. 3년 전 잭 그레인키도 다저스에서 옵트 아웃 이후 FA가 된 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6년 총액 2억650만 달러짜리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라 다나카는 월드시리즈 종료 이후 3일 이내로 옵트 아웃 실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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