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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달리는 레알, 3위 탈환... 바르사-발렌시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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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깔끔한 경기력으로 리그 3위를 탈환했다.

레알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에이바르와 홈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리그 3위(승점 20점, 6승 2무 1패) 자리를 탈환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을 병행하는 레알은 선수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마르코 아센시오, 대니 세바요스, 테요 에르난데스, 키코 카시야 등 선수들이 대거 기용됐다.  

레알은 한 수 아래의 상대에게 공세를 퍼부었다. 선 수비를 택한 에이바르를 상대로 뒷 공간을 노렸다. 전반 1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슈팅을 기점으로 레알의 공세는 더욱 강해졌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이바르의 올리베이라가 라모스와 볼 경합을 펼치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레알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28분에는 아센시오의 추가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서 이스코가 빠르게 올린 크로스를 아센시오가 받아 그대로 감각적인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레알은 계속 공세를 이어갔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레알은 교체 카드 사용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9분 아센시오 대신 카림 벤제마 투입을 시작으로, 루카스 바스케스, 마르셀루가 연달아 투입됐다. 결국 후반 37분 마르셀루와 벤제마가 쐐기골을 만들었다. 두 선수는 패스 연계로 상대 수비를 교란한 이후, 마르셀루가 마무리까지 이어갔다.

결국 레알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3-0 완승을 가져갔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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