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레스터-에버튼 감독직 관심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0.24 07: 0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를 그만둔 라이언 긱스가 에버튼-레스터 시티 감독직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레스터 시티가 크레익 셰익스피어 감독을 경질하고 로날드 쿠만 감독이 에버튼을 떠나면서 갑작스럽게 EPL에 2명의 새로운 사령탑이 필요해졌다. 아직 시즌 절반도 끝마치지 않은 가운데 생긴 공백. 물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긱스도 본격적으로 나설 모양새다.
긱스는 24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레스터는 두 시즌 전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에버튼은 환상적인 역사를 보유한 환상적인 구단이다. 그리고 나는 레스터와 에버튼에 모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나 외에도 많은 지도자들이 레스터와 에버튼 감독직에 대해 관심을 보일 것이다. 팀과 선수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내게는 구단의 위상보다는 철학을 공유하는 게 더 중요하다. 내가 구단을 위해 일하는 걸 즐기고, 선수가 도전을 즐기는 환경을 원한다"고 말했다.
긱스는 아직 감독 경험이 없다. 지난 2013-2014 시즌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물러난 자리를 잠시 대행으로 지킨 경우는 있었다. 또 지난 시즌 스완지 감독 후보로 올랐지만 결국 마지막에 선택받지 못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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